[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목포시 원산동 “음악에 맞춰 운동하며 활력도 찾고 건강도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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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목포시 원산동 “음악에 맞춰 운동하며 활력도 찾고 건강도 지키고”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5.0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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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목포시 원산동주민센터 에어로빅교실

▲ 원산동 주민사랑방 프로그램 중 에어로빅 교실 회원들이 운동 후 다함께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 원산동주민센터(동장 김종진)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선용을 위해 운영 중인 주민사랑방 에어로빅 교실이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울러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03년 2월 13일에 개설된 이후 십여 년 동안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에어로빅 교실은 원산동주민센터 2층에서 월~금 오전 9시 20분에서 10시 20분까지 1시간가량 진행된다.

형형색색의 에어로빅 전문 의상으로 갈아입고 머리끈과 머리띠로 머리카락을 고정시킨 회원들이 한둘 모이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강사가 등장하고 신나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운동이 시작된다. 중간 중간 스트레칭으로 몸도 풀고 물도 마시며, 음악은 5~10분 단위로 경쾌하고 흥이 나는 음악으로 바꿔가며 다양한 동작으로 에어로빅 운동은 이어졌다.

회원들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고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수업은 이어졌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2주에 1번씩 배우는데 강사의 구령에 맞춰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동작, 팔을 이용한 동작, 골반을 이용한 동작 등 온 몸을 사용하며 여러 가지 동작으로 여러 번 반복하며 몸에 익히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회원들은 수업이 끝난 후 강사의 새로운 프로그램 시범동작을 휴대폰 영상으로 촬영하는 열의도 보였다.
등록한지 2개월 정도 되었다는 이윤정 회원은 “서울에서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민센터에 걸린 에어로빅 회원모집 플래카드를 보고 등록하게 되었다”며 “이 수업을 통해 회원들과 친목도 다지며 목포 원산동에 훨씬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7년 정도 에어로빅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순미 총무는 “지나다가 음악소리에 이끌려 등록하게 되었다. 몸에 근력도 생기고 우울증도 해소되며 면역력도 길러지는 것 같다. 감기도 잘 안 걸리고 걸려도 금방 떨어진다”며 “운동을 하니 활력도 생기고 수업이 아침에 진행되니 하루도 알차게 보내게 돼서 좋다. 다른 분들도 나와서 함께 운동하시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어로빅 수업에 참여한지 제일 오래된 60대 회원 분은 “새로운 동작을 배우는 과정이 동작을 자꾸 생각하고 기억해야하니까 치매예방에도 좋고 체력도 키우며 흥겹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종진 원산동장은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인지 젊은 회원 분들이 많다”며 “아침 시간에 열리는 주민사랑방 프로그램인 만큼 에어로빅 운동을 통해 원산동주민들이 건강도 지키고 하루를 활기차게 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권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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