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일본 무역규제 관련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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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일본 무역규제 관련 특강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9.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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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교수 초청, ‘일본 경제침략의 성격과 전망’ 주제로
▲ 광주시교육청 일본 무역규제 관련 최배근 교수 초청 특강.

광주광역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이 4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역사‧계기교육 담당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사는 건국대학교 최배근 교수이며, 특강 주제는 ‘일본 경제침략의 성격과 전망’이었다.

최 교수는 아베 정권의 경제침략 의도를 ‘한국(한반도)을 희생물로 삼아 일본의 쇠퇴를 돌파하고 싶은 욕망에 포로가 된 일본 군국주의 세력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의 기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의 파괴와 일본 산업생산의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현장 교사들은 한일 갈등의 원인과 대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계기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시교육청은 현장에서 ‘강제동원, 한일청구권 협정 및 대법원 판결, 일본 무역규제의 의도 및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개발된 계기교육 자료도 배부했다. 현장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과정안과 ppt 자료도 시교육청 자료실에 탑재해 학교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재남 정책국장은 “일본의 무역규제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위기이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임에 틀림없으며, 일본의 경제침략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적절한 대응도 세울 수 있고 계기교육의 방향과 내용도 정해질 수 있다”며 학교현장에서 계기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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