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서장 조장섭)는 지난 25일 실종된 치매노인을 CCTV로 동선 추적해 발생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8월 24일 15시00분경 치매2급 할머니(61, 함평읍 거주)가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함평경찰서의 공조수색 요청 받고 무안경찰서는 치매노인이 경유 했을 가능성이 큰 주요경로의 CCTV 위주로 동선 추적 및 수색을 전개했다.
발생 20시간 뒤인 8월 25일 13시50분경 무안읍 소재 ○○스파 앞에서 극적으로 지적장애 치매2급 할머니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발견당시 요구조자는 심신피로 등으로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었으며, 도로를 따라 함평에서 무안까지 밤새 걸어왔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사건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어머니께서 말없이 홀로 외출하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다시 못 뵙는 줄 알았다며 찾아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장섭 무안경찰서장은 “신속한 CCTV 추적 및 인근수색이 이번 사건 해결의 키워드였다”며 “추가적으로 배회감지기 보급, 드론 MOU 활용 등을 통해 실종사건 발생 시 신속 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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