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 동네 영화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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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 동네 영화관’ 호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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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문화적 소외감 해소 기여
‘우린 동네에서 영화본다’…올해 총 3회 영화상영
▲ 나주 영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 동네 영화관.

나주시 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나형수, 이춘형)가 지역 중·장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름, 동네 영화관’이 한 여름 힐링(healing)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산동 지사협은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8일 천만 관객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23일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과 함께2’를 상영했다.

동네 영화관 사업은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영산동이 지난 2018년부터 지역특화시책으로 2년 째 추진해오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 A씨는 “1년에 한두 번도 가기 힘든 영화관이 가까운 복지관에 생긴 덕분에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간에서 이웃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 매우 즐겁다”며, “사업이 더욱 활성화돼서 매주, 매달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춘형 영산동장은 “동네 영화관 운영에 힘써주시는 지사협 위원들을 비롯해, 각종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자발적인 성금을 지원해주고 계신 관내 기업체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동은 오는 9월 6일 올해 마지막 영화 상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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