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시민모임 순천지회, 청소년 진로탐색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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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시민모임 순천지회, 청소년 진로탐색 캠프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8.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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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병행
▲ 행복교육시민모임 순천지회 청소년 진로탐색 캠프.

행복교육시민모임 순천지회(회장 조은주)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청소년진로탐색과 올바른 역사 고취를 위한 탐방을 펼쳤다.

이번 탐방은 ㈜하림, (유)준웅유통의 후원과 ㈜드림스토리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탐방은 죄없이 희생된 4ㆍ3제주사건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추모 시낭독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에게도 가장 소중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헌화를 위한 꽃바구니는 진로탐색(플로리스트)을 통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로 헌화하여 더욱 더 의미가 있었다.

4.3사건 추모시&4행시를 쓴 한 학생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억울했을까. 얼마나 슬펐을까”라며 “당신들의 고통을 단지 수업의 공부로 알고 끝내는게 부끄럽네”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해년마다 열리는 캠프지만 이번 캠프는 일본의 무역 보복에 맞물려 있어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역사를 바로 알아야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4.3사건을 주제로 한 도전골든벨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석한 송예은(풍덕중2) 학생은 “너무나 뜻 깊은 캠프를 함께해서 좋았다”며,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함께 올바른 역사를 알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주 회장은 “날로 개인주의와 갈등으로 인해 민족의식 고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학생들과 함께 올바른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앞으로 적극 홍보지원하여 더욱더 많은 학생들과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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