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협약…박물관 유물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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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협약…박물관 유물 확보 박차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8.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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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청 상황실서 권오봉 시장, 이귀영 소장 협약서 서명
해양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박물관 개관 관련 자문 및 정보제공 등 협력
▲ 여수시가 14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시립박물관 유물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협약식은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여수시립박물관 개관 관련 자문 및 정보제공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귀영 소장은 “남해안 해양중심인 여수시의 박물관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고려시대 마도 3호선 출수유물 등 여수해양 유물연구에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박물관건립에 적극적 업무협력과 2026년 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섬연구 등 해양문화연구에 많은 조언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발굴과 함께 섬 문화유산 조사·연구, 고선박 복원, 문화재보존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목포와 태안에 있는 본관과 전시관 등에 유물 약 5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은 올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7월에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유물 기증 운동을 추진하고, 건축‧전시 설계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착공, 2022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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