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의원 “상습 성희롱, 막말” 일파만파
상태바
전남 목포시의원 “상습 성희롱, 막말” 일파만파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7.16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회 윤리위 제대로 징계할까?
지역사회 … 더불어민주당 통철한 자기 반성 필요

전남 목포시의회 A의원이 습관적으로 동료 여성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목포시의회 등원 이후 A의원은 동료 여성의원인 B의원에게 다른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성희롱 발언을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의 성희롱 발언은 B의원이 항의와 수차례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견디다 못한 B의원은 7월초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에 상습적인 성희롱을 일삼는 A의원에 대해 징계 요구를 했었다.

목포시의원 상습 성희롱 발언에 이어 C의원도 동료의원들에게 습관적인 반말이 잦아 상처를 주는 등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문제가 됐던 목포시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위원회가 당사자에 대해 징계 등 어떠한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목포시의회도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제대로 문제를 다룰지도 관심사다.

한편 언론 보도 등 SNS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지역사회에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각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 D씨는 “촛불 혁명으로 대거 입성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눈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통철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며, 당 차원에서 확실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