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일부 봄나물은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조리법, 섭취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봄나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원추리는 어린 순만 채취하여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봄철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 주로 생채로 먹는 봄나물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나물을 무칠 때는 맨손으로 조리할 경우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
또한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하여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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