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대장 최인수)에서는 24일(월) 여수국가산단에 위치한 대량 위험물 저장 취급업체인 이일켐(주)에 대해 업체 관계자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일켐(주) 여수공장의 PFO(Pyrosis puel oil)배관이 폭발한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PFO배관이 폭발하면서 저장 탱크가 파손돼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하자 곧바로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와 이일켐(주)의 자체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훈련에 참여한 이일켐(주) 직원과 소방대원 20여 명은 상황발생 이후 현장 매뉴얼에 따라 상황을 전파하고 초동조치, 선착대 초기대응, 합동대응 등 3단계로 나눠 훈련했다.

화학119구조대장은 “다량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여수산단은 사고 발생 시 초기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현장 행동 매뉴얼을 점검하고 대처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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