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21일 도내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 교통주무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일 현재 총 1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명이 줄었다.
그러나 노인 사망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3명이 늘어난 80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이상(56%)을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경찰은 우선 법규위반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생명과도 직결되는 안전벨트·안전모 미착용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와 함께 위험지역 거점근무를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설치 예정인 무인단속 카메라 130대를 조기 설치해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어촌 사고의 주요 원인인 농기계를 집중 관리하고, 맞춤형 홍보·교육을 통해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오충익 경비교통과장은 “전남지역의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안전교육은 물론 법규위반에 대한 홍보형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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