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교육원, 만학도 위한 ‘늘푸른청춘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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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교육원, 만학도 위한 ‘늘푸른청춘캠프’ 개최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9.06.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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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내 청춘아!’ 등 프로그램 운영
▲ 광주학생교육원 만학도 늘푸른청춘캠프.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조량)은 21일(금) 광주송정도서관 성인 문해교육 학생 67명을 대상으로 제1기 ‘늘푸른청춘캠프’를 마련했다.

이날 ‘청춘아, 내 청춘아’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강사로 나선 전통연희놀이연구소 정재일 대표는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잘 하실 수 있을까 염려도 되었는데 흥에 겨워하시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저도 신나고 즐거웠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젊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저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량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장은 “프로그램의 특성상 고령의 참가학생들을 배려한 안전성을 확보하는데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다들 만족해하시고 즐거운 캠프로 진행된 것 같다”며 “방송통신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과 성인 문해교육 대상자들의 특성에 부합하는 수련과정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송정도서관 성인문해 과정 박오임(76) 어르신은 ‘모처럼 급우들과 함께 밖에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북도 치고 장구도 치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보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늘푸른청춘캠프’는 10월말까지 6개 학교(기관) 총 8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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