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97세를 일기로 영면하신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故이희호 여사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희호 여사는 한 사람의 아내이기 전에 투옥, 망명, 가택연금 그리고 여러 번의 죽을 고비 속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던 행동하는 양심 故김대중 전 대통령이 믿고 의지했던 가장 든든한 정치적 동지였고 동반자이셨습니다.
또한, 남편인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험난하기만 했던 정치의 길을 함께 걸으며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던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여성인권신장에 헌신하셨습니다.
특히, 고인께서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여사께서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입으셨던 의복을 삼학도에 건립된‘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기증하고, 김 전 대통령의 사상과 정신이 목포 전역에 퍼지기를 소망하시며,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故김대중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받으셨던 이희호 여사님!
부디 이 땅에서 힘들고 고달팠던 지난 시간은 잊으시고, 그립고 보고팠던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에서 쌓인 이야기를 풀며, 편히 쉬시기를 기도합니다.
영면하십시오.
2019년 6월 11일
목포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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