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및 해양생태계 보호 정화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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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및 해양생태계 보호 정화운동 전개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5.29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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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ction Project’, 19일 목포 평화광장서 전개
▲ ASEZ WAO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및 해양생태계 보호 정화운동 현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운동을 실행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발표한 플라스틱 실태 보고서를 통해 매년 1,300만t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생물다양성과 경제, 잠정적으로 인류의 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며 전 세계가 플라스틱의 제조·사용·관리하는 방식을 재고할 것을 권고했다.

ASEZ WAO는 지난 19일 목포시에서 이와 같은 취지의 정화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목포와 나주, 영암, 해남, 영광 등지에서 온 회원들과 이들의 직장동료, 가족, 친구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ASEZ WAO가 활발하게 전개하는 ‘TAP(Take Action Project)’ 운동의 일환이다. ‘Tap(두드리다)’과 ‘Take Action(행동으로 옮기다)’의 두 가지 뜻이 담긴 이 운동은 ‘인간과 지구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사람들의 의식을 두드려 함께 행동하고 함께 변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봉사자들은 평화광장 일대 1km를 정화했고 50리터 용량 쓰레기봉투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빨대, 비닐포장지, 폐스티로폼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의지를 실천으로 옮겼다.

목포시청과 신흥동 주민센터는 활동을 응원하며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 청소 도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직장인 청년들이 휴일에 봉사활동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다”며 격려했고, 산책을 위해 평화광장을 찾은 시민들도 감사의 말들로 청년들을 응원했다.

이날 참여자 최담비(23, 남악리) 씨는 “평화광장은 목포시에서 유명한 명소이고 외지 친척 분들이나 가족들과도 자주 찾는 휴식의 공간이기에 잘 지켜가야 할 장소인 것 같다”며, “휴일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환경정화 활동이라는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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