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광양시-여수광양항만공사,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 체결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5.29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속 직원 지역 정착, 광양항 활성화 지원 등 인구감소 문제 극복 나서

대한민국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광양시에서 지역사회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29일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8번째 ‘광양시 인구활력증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은 광양시에 거주해 경제활동을 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 정부와 광양시가 추진하는 인구정책에 적극 협조, 소속 임직원의 지역 내 정착 유도 등 인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저출산, 인구유출 등 인구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인구활력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고 있다.

또한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정부의 항만 정책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부족한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체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광양교육지원청, 신금산단협의회 등 총 7곳이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광양항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우리 시 정주 인프라가 인근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으며, 명문대 입학 실적은 전남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지 오래다”며,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도와 광양시가 살기 좋은 도시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