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등 사전 점검실시
순천시는 지난 15일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평년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일(월) 김병주 부시장 주관으로 부서별 ‘폭염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폭염대비 보고회’는 ‘순천형 폭염 행동 매뉴얼’을 마련하고 각 분야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9월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순천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도서관 등 71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버스 승강장 에어커튼 설치, 횡당보도 그늘막 설치, 쿨링포크(물안개), 그늘숲 조성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주요관광지 등에 얼음물을 비치해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도 도모한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비상시 보건소와 119 구급대 협업을 통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한다. 사회복지시설 1,139개소에 대해서는 냉방기 보유현황, 작동상태 등 확인을 비롯해 여름철 급식 위생상태와 소방․가스등 안전시설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병주 부시장은 “야외 공사현장 등 무더위에 취약한 부분을 살펴 예방 가능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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