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산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집 청소 및 수리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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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산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집 청소 및 수리 봉사활동 전개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5.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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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각방증 독거노인 가정집 찾아 청소와 집수리 실시

▲ 목포시 산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집 청소 및 수리 봉사활동.

지난 2일 목포시 산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은성호)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관내 한 가정집을 찾아 청소와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집은 일명 저장강박증이라 불리는 호더스증후군을 가진 73세 독거노인 가정으로 옥상, 화장실, 집안 곳곳에 썩은 나무, 유리, 고철 등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어 벌레와 악취가 들끓고 있는데다가, 지붕마저 무너지기 직전의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에는 공익형 복지서비스 제공 단체인 ‘민들레사업단’과 사회취약계층의 소규모 생활불편사항 개선을 지원하는 ‘복지기동대’가 함께 참여해 힘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트럭까지 동원해 집안 곳곳에 쌓여 있던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고 대대적인 집 청소와 소독, 전기시설 및 지붕 보수 정비 등을 실시했다.

은성호 위원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위생과 건강까지 위협받는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정일 복지기동대원은 “새벽부터 쓰레기를 처리하며 내 형제의 위생과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땀을 흘렸다. 앞으로도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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