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통안전 관리체계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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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교통안전 관리체계 개선 총력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4.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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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 등과 공동 토론회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위해

전라남도와 한국교통연구원․대한교통학회․손해보험협회는 공동으로 29일 도청에서 전라남도 교통안전 관리체계 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예충렬 한국교통연구원부원장과 김시곤 대한교통학회장을 비롯한 정부기관, 국가연구기관, 전남지방경찰청 등 전남지역 관련 기관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장은 전남지역 읍면동 소재지 반경 500m 이내 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분야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제도 개선 분야는 평가 및 모니터링 실시 ▲도로 이용자 분야는 노인 대상 찾아가는 교육 확대 ▲차량 관리 분야는 디지털 운행 기록계 자료분석 강화 ▲도로 인프라 분야는 보행자 중심 횡단보도 개선, 마을 주민 보호구간 확대 등을 제시했다.

황상호 대한교통학회 교통안전센터장은 지난 3년간 전라남도 도로 종류별 교통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도로별․종류별 사고 현장 답사 결과를 영상과 사진 등으로 생동감 있게 발표했다. ▲마을 구간 속도 관리 ▲재래시장 주변 보행시설 정비 ▲횡단거리 단축 ▲보행자 대피시실 확대 등 도로 인프라 차원의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제안했다.

이용재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주재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열띤 토론회도 진행됐다.

최종선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남지역에서 매일 1명씩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 이하로 줄여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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