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도, 명품 섬여행 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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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도, 명품 섬여행 상품으로
  • 류옥경 기자
  • 승인 2013.04.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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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도해 명품화 일환 ‘김환기 화백 예술혼 체험행사’ 성황

▲ 전남도는 신안 안좌도 일원 섬 여행을 진행한다.
[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전라남도는 다도해 명소화사업 일환으로 31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여행객 40명을 대상으로 신안 안좌도 일원 섬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수화 김환기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 화백의 생가가 있는 안좌도에서 ‘김환기, 고향의 봄 느끼기’라는 주제를 이뤄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김환기 화백의 예술혼 체험, 고대 바닷길 찾아가기(고분․고인돌), 박지도-반월도를 잇는 천사의 다리 도보여행, 갯벌체험, 강강술래를 비롯한 섬 주민과 함께하는 밤, 안좌도 밥상․반월도 밥상 맛보기 등 섬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여행․공정여행으로 꾸며졌다.

전남도는 올해 다도해 명소화사업 목표를 ‘명품 섬 여행상품 정착’으로 정하고 이번 여행상품 참가자 모집에 적극 나선 결과 모집 시작 2시간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섬 여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신청자 요청에 따라 4월 중순께 2차 여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도해 명소화사업은 기존 여행상품과 차별화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엔투어(N-TOUR)여행사, 하당요리학원 등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력기관을 구성해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로 역할을 분담해 관광인프라 개선, 관광마인드 교육, 섬 밥상 조리법 개발, 섬 스토리북 발간, 민박 운영 자문 등 섬의 열악한 관광 여건 개선을 지원해 앞으로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섬은 우리 문화의 원형이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잘 보존된 생태자원의 보고”라며 “이번 섬여행을 통해 섬이 가진 생태문화적 가치를 여행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 취약점인 관광 인프라 개선과 주민 의식을 최대한 끌어올려 남도 섬들이 다도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여행 일정은 4월 여수 사도, 5월 보성 장도, 6월 여수 금오도, 7월 목포 삼학도, 8월 신안 임자도, 9월 완도 청산도, 10월 진도군 조도로 8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달 넷째주 토~일요일 1박 2일로 진행된다.

문의는 전남도 관광정책과☎(061)286-5272,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061)450-6309, 엔투어 여행사 ☎158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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