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광주시의원,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제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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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광주시의원, “광주지역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제도 마련”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4.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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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 이경화 광주시의원
시교육청과 사립유치원간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는 조례가 제정되어, 유아교육의 혼란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 이경호 의원(교육문화위원회, 북구2)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안’이 23일 교육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는 30일 본회의를 거쳐 조례가 공포되면 2020학년도 광주지역 공·사립 유치원 유아 모집 선발부터 적용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매년 인원과 지원 횟수, 선발 시기, 절차 등을 담은 유아 모집·선발계획을 수립해 공고해야 한다.

특히 선발계획에는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을 통한 유아 모집·선발을 규정함으로써 ‘처음학교로’ 참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교육감은 선발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미리 유치원의 원장을 비롯해 관계 행정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경호 의원은 “지난해 처음학교로 시스템 적용을 놓고 빚어진 유아교육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균등한 교육기회의 보장은 물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유치원을 검색해 입학을 신청하고 선발 결과까지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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