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2019 금요국악공감 ‘南.北의 환희’ 12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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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2019 금요국악공감 ‘南.北의 환희’ 12일 공연
  • 고영 기자
  • 승인 2019.04.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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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함경북도예술단 무용 감독이 전해주는 평화. 민족의 화해와 공존의 춤사위

▲ 최신아 예술단 공연 사진.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12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 최신아 단장이 이끄는 ‘최신아 예술단’을 초청하여 북한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올해 초 까지 진행된 남․북․미간 평화의 분위기가 약간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남과 북의 공존, 그리고 다시 활발해진 남․북간 문화예술 교류에 힘입어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이 한반도의 끝자락 남도에서 보여줄 북한의 춤은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이자 서구식 현대적 기법의 춤을 창작․공연한 최초의 인물이며, 또한 1947년 월북하여 북한 무용계에 조선춤을 체계화 하고 무용극 창작에 힘쓰는 등 북한 무용계를 선도한 최승희의 춤사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승희의 작품은 민족주의․국제주의적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최승희의 춤을 이어받은 홍정화와 또 홍정화의 춤사위를 전수받은 최신아가 표현하는 작품은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보일지 자못 기대된다.

이번 공연 ‘南 ․ 北의 환희’에서는 ‘서울 아리랑’, ‘부채춤’, ‘장구춤’, ‘쟁강춤’, ‘교방굿거리 장구춤’, ‘장구 5인무’, ‘소고춤’,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 입니다’, ‘하얀 봇나무’ 총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는데, 전통무에서 창작무까지 화려한 몸짓과 다양한 장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9 금요국악공감은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혹은 전화 (061-540-403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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