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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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송년사
  • 목포타임즈
  • 승인 2011.12.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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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정 발전을 위해 함께 애써주시고 또, 저를 믿고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우리가 계획했던 일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한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군청 새청사를 창군 42년만에 우리땅으로 이전하여 지난 10월12일 성대한 개청식을 가진데 이어 압해면이 압해읍으로 승격 되었고 보건소가 내년 4월 이전 예정에 있어 이제 신안군의 정체성과 상징성은 물론 자긍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해양문화의 대역사라 할 수 있는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건설사업을 비롯하여 압해-운남간
지도-임자간 하의-신의간 안좌-자라간 연도교 사업도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군민의 운명과도 같은 섬 교통문제, 꿈에 그리던 오지낙도 섬의 식수문제도 잘 해결되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군민과 함께, 하면된다』는 신념과 희망을 가지고 군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늘이 내린 보석같이 아름다운『천사 섬』을 브랜드화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섬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22배가 되는 바다와 섬, 그리고 갯벌과 갯벌바닷물이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우리에게 보물의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전국의 생산량 90%를 차지하는 새우젓, 홍어, 낙지, 병어는 물론 시금치, 땅콩, 마늘, 대파 등 친환경 농수산물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높은 소득원으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일염생산자와 군민, 그리고 공무원들이 다함께 노력하여 소금산업 진흥법이 만들어지고, 세상의 소금 신안천일염이 전남 광주권의 주요 산업으로 크게 발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압해면 송공리 일대에 전국 최초의 분재공원을 조성하여 년간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으며, 슬로우시티 증도는 유네스코가 인정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섬 개발 모델이 되고 있을뿐아니라 연간 80만명 이상이 머물다가는 가장 가고 싶은 섬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결코 쉽게 이뤄진 일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민들께서 앞장서 지혜를 모아주셨고 다함께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희망을 갖고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일이 모두 순조롭게 이뤄지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31일
신안군수 박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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