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기독병원, 최첨단 간스캔 검사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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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기독병원, 최첨단 간스캔 검사장비 도입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9.04.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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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간섬유화 조기 진단으로 간경변증.간암 예측 가능

▲ 간스캔 검사장비.
목포기독병원이 최근 바이러스성 간질환 환자의 급증과 비만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방간, 간섬유화, 간경변증 진행과정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최신 간스캔 진단장비를 도입했다.

목포기독병원은 지난 3월 21일 국내 간스캔 권위자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를 본원에 초청하여 간스캔 검사와 관련된 강연회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목포기독병원은 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최첨단 간스캔 장비를 이용하여 조직검사 없이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향후 지방간, 간섬유화 조기진단으로 간경변증 및 간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어 개개인의 맞춤형 진료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간질환자들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어 조기에 간암을 예측하여 체계적인 치료방향으로 간 관련 합병증을 줄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는 “지방간 및 간섬유화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현재까지는 복부초음파, 복부CT, 혈액검사 및 간 조직검사를 통해 검사하였으나, 간스캔을 이용한 간섬유화검사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신속하게 간의 굳기(탄력성)전도를 측정하는 진단 장비로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지방 침착정도와 간섬유화의 단계를 파악할 있게 되었다”며, “간섬유화검사는 기존의 검사 방법에 비해 단시간에 통증과 부작용 없이 간단하고 보다 더 정확하게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스캔검사 적응증으로는 지방간, 만성간염, 알콜성 간질환, 당뇨, 대사증후군, 비만 등 모든 간질환이 있는 대상이 적용된다. 캔 검사는 3시간이상 금식 이외에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5~10분 검사 가능하며, 검사 후 간섬유화의 정도를 수치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수치에 따라 간경변의 유무도 같이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시 통증과 부작용이 없고 결과의 오차가 적으며 반복적인 검사가 가능해 치료 전후 및 치료 중 주기적으로 간섬유화의 상태를 추적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간스캔의 장점으로는 ▲ 검사시간이 5~10분으로 짧다. ▲ 별도의 준비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 검사 후 결과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검사시 통증과 검사 후 부작용이 없다. ▲ 만성 간질환의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 간질환의 치료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 간질환의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

목포기독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영 원장은 “이번 장비를 통해 만성 간질환자들에게는 획기적인 장비로 지방간, 간섬유화 조기진단으로 간경변증 및 간암을 미리 예측 가능하여 지역민들의 간 건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삶에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여 지역의료발전을 선도하여 고객에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기독병원은 2008년 전남 서남권에서는 최초로 전신암 조기진단 장비인 PET-CT를 도입하여 암 조기발견에 크게 기여 하였으며, 지난 2014년에도 서남권 최초로 대학병원급 첨단 3.0T MRI를 도입하였고 2016년에는 320채널 640멀티슬라이스 최첨단 CT를 도입, 최근에 간 초음파 및 전자내시경을 도입 했다. 이번 최첨단 간스캔을 도입함으로써 목포기독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다수 보유하여 각종 진단율을 높여 지역민들에 신뢰를 받는 종합병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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