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가소득과 연계한 교육 발굴 운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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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농가소득과 연계한 교육 발굴 운영 박차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3.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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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 드론방제, 아열대 과수 등 13과정 378명 교육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용 방제드론 교육.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오는 4∼5월에 농업인과 도시민 등 378명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 드론방제, 아열대 과수 등 13개 교육과정을 농가소득과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농기원은 농산물이 기상여건과 재배면적,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가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기술과 가공, 마케팅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무인 자율주행 농기계, 드론방제 등 첨단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농식품 마케팅과 곤충산업 전문가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신청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전남도내에 주소가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기간은 과정별 2∼3일로 숙박비 등 교육관련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또한 전남농기원은 연간 교육계획을 농업인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포스터 1만부를 제작해 농업기술센터와 마을회관에 배부했으며, 교육 참여에 대한 상담도 받고 있다.

지난해 교육 수료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매우만족 67%, 만족 23%로 대다수 교육생이 교육내용 및 강사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예로 2018년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조미채소 과정을 졸업한 무안군 김덕형 대표는 ‘스테비아 액비를 이용한 기능성 스테비아 양파 재배방법 및 스테비아를 이용한 양파즙’ 특허를 획득해 높은 소득을 얻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공 및 경영분야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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