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가 시민 평생교육과 긍정적인 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3월 목포시민 아카데미 강좌에 영화배우 신성일 씨를 초대했다.

이번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21일(목) 오후 2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한 시대를 움직인 최고의 스타이자 우리 현대사의 산 증인인 영화배우 신성일 씨는 이번에 목포를 방문하여 ‘청춘은 맨발이다’는 주제로 강연한다.

신성일 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빚쟁이들을 피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여 생활하던 중 우연히 신상옥 감독과 인연을 맺어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그 후 맨발의 청춘, 초우, 만추 등 506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하며 60~7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최고의 무비 스타다.

이번 강연 주제인 ‘청춘은 맨발이다’는 영화배우로 30년, 정치인으로 10여 년을 살아온 그의 자서전적 에세이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은 가난 때문에 힘들었던 학창시절, 500여 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하며 한 시절을 풍미했던 영화 인생, 그리고 가슴속에 간직한 사랑 이야기까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진솔하게 보여주는 강의가 될 것이다.

시는 지난달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 교수를 초청한데 이어 다음달 아카데미 강좌에는 진중권 교수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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