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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목포 복지예산~시민·업소 의식 전환 필요일부 … 어르신 외 가족 부정 사용, 업소 매수 더 요구
류옥경 기자  |  mokpo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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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11  17: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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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타임즈=류옥경기자]목포시가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부정사용과 이를 부추기는 업소가 있어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목욕이미용권(이하 목욕권)을 월 3매, 연 33매를 지급하고 있다.

목욕권은 목포지역 전체 노인의 80%인 20,800여 명이 지급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가정에서는 어르신들이 아닌 가족 구성원들도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어르신 중 일부는 목욕권을 현금화해 술을 먹거나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업소들이 정상적인 이용을 권장해야 하지만 이를 부추기는 업소도 일부 있어 복지예산이 줄줄 새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업소는 목욕권에 남자 이발 2매, 여자 커트 1매, 목욕 1매로 표기가 되어져 있는 데도 2~3매의 목욕권을 요구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어르신들에 따르면 일부 업소의 경우, 다른 업소보다 요금에 차이가 있다고 말하며, 2장 또는 3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련부서는 “주기적으로 목욕협회와 이미용협회에 공문을 보내, 해당 어르신 외 부정사용 방지 등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서 관계자는 “목욕권에 사용기간이 분기별로 구분해 표기돼 있으며, 남녀 구분, 성명까지 표기해 발급하도록 하는 등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가 매년 지급하는 목욕권은 2007년 4억 원을 시작으로 2008년 19억 원, 2009년 31억 원, 2010년 35억 원, 2011년 33억 원, 2012년 30억 원 등 총 152억여 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 시행하고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51호 2013년 3월 12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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