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중동초등학교, 졸업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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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중동초등학교, 졸업행사 ‘눈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2.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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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에서 졸업 파티 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작은 학교 살리기 기여

▲ 구례 중동초등학교 졸업축하 행사.

구례 중동초등학교(교장 나정란)가 지난 14일(목) 더케이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졸업생 및 학부모, 교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중동초등학교는 이렇게 매 년 마을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더케이 지리산 가족호텔과 함께 학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와 마을공동체 정신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됨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교육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먼저 학생들이 공연과 편지로 초대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중동초등학교 나정란 교장과 더케이 지리산 호텔 주영하 대표가 졸업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이후 참석자 모두가 호텔 요리사들이 만든 다양한 음식을 먹는 시간을 갖고 호텔 직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선물을 졸업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모두가 행복한’ 졸업 축하 행사가 마무리됐다.

나정란 교장은 행사를 주관한 더케이 지리산 가족호텔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바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숲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이 되고, 학교와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영하 더 케이 지리산 가족호텔 대표는 “미래의 꿈나무인 중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구모 학생은 “초등학교 졸업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돼 정말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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