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 제5회 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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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평생교육관, 제5회 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식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2.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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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석 자도 못 쓰던 이 늙은 사람이…”

▲ 광양평생교육관 제5회 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식.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김갑현)이 13일(수) ‘제5회 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서 및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광양평생교육관은 이날 김관순 졸업생 등 8명에게 문해교육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식은 졸업생과 가족, 정현복 광양시장, 전라남도의회 이용재 의장, 김태균 의원, 전라남도광양교육청 임원재 교육장, 최병옥 운영위원장외 운영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꿈을 이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식전행사 ‘가야금연주’등 다양한 공연을 시작으로 학력인정서, 졸업장, 상장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 박유남 씨는 송사에서 “오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선배님들은 새로 태어나셨다. 찬란하게 밝은 환한 세상을 찾으셨다”고 말했다.

영예로운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이준옥 졸업생은 답사를 통해 “내 이름 석 자도 못 쓰던 이 늙은 사람이 교육관 덕분에 이제는 내 이름도 자신 있게 쓸 수 있다”며 “아는 것이 힘이다, 늙어서 못한다고 자책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김갑현 관장은 “교육관을 매일 다니시며 높은 언덕길을 숨 가쁘게 오르내리신 그 열정과 성의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다른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에 나서 황혼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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