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위, 23일부터 제주 4.3재단 등 방문
상태바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위, 23일부터 제주 4.3재단 등 방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1.22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순사건 근원지 ‘제주 4.3사건’ 심층 조사
4.3특위 및 제주 4.3재단 방문, 유적지 답사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창곤)가 지난 16일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도를 찾아 4‧3특위와 재단, 유적지 등을 방문키로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여순사건 특위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제주 4‧3특별법 제정 경과와 추모사업 사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여순사건 특별법안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여순사건 발발의 근원지인 제주도를 방문한다.

전창곤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전체 의원들은 23일 첫날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4‧3특별위원회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제주 4‧3재단을 방문해 유족회, 전문가들로부터 특별법 제정까지의 문제점, 해결방안 등 제주 4‧3사건 특별법 추진 전 과정을 세세히 듣기로 했다.

다음 날 24일에는 너븐승이 4‧3기념관, 다랑쉬마을, 조일구락부 옛터 등 제주 전역으로 역사적 상흔을 담고 있는 유적지 곳곳을 답사하고 여수로 복귀한다.

전창곤 위원장은 “제주도는 제주 4‧3사건 특별법이 2000년에 제정돼 故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원수로서 최초로 2003년 제주도를 방문해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을 공식 사과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며 “여수도 정부가 인정하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 특위는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의 조속한 제정 촉구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