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올 들어 첫 선박 명명식 개최
상태바
현대삼호重, 올 들어 첫 선박 명명식 개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1.18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주 측 인사에 의해 ‘퍼시픽 엠(PACIFIC M)’으로 명명
IMO의 환경규제 대응 위해 각종 첨단 친환경설비와 에너지절감장치 장착

▲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싱가포르 센텍(SENTEK)社 사주인 파이켕펭씨 등 관계자들이 적재중량 30만 톤급 원유운반선인 ‘퍼시픽 엠(PACIFIC M)’호의 명명식을 축하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이상균)이 2019년 첫 번째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18일 회사 2안벽에서 개최된 이번 명명식에는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사장을 비롯한 선주사인 싱가포르 센텍(SENTEK)社의 사주인 파이켕펭(Mr. Pai Keng Peng)씨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선박은 선주사 사주 여동생인 ‘파이구아트훈(Ms. Pai Guat Hoon)’ 여사에 의해 ‘퍼시픽 엠(PACIFIC M)'호로 명명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4월 선주사로부터 총 2척의 30만 톤급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선박 급유업을 주요 사업으로하는 선주사로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박 신조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이들 선박은 길이 330미터, 폭 60미터, 깊이 29.6미터 등 축구장 3개 정도의 규모로 오는 1월과 5월중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설비와 해수와의 마찰을 줄여 연료비를 줄일 수 있는 각종 첨단 장치가 장착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총 35척의 선박을 인도해 매출 3조 4천억 원과 수주 44억 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매출이 30% 가량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