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전남 진도군 장죽도 동쪽 1.5km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호(11톤, 진도선적, 승선원 1명)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구명조끼 착용 및 표류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투묘를 요청했다.
신고접수 9분만인 오전 11시 26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A호를 연결해 진도 서망항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평소보다 세심한 선박 장비점검이 필요하다”며 “구명조끼 착용, 기상 확인 등 안전수칙 준수로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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