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지역 새마을금고 간부가 투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챙겨 잠적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목포 A새마을금고 대출부장인 B씨(41)가 고객과 지인들에게 돈을 투자하면 10% 남짓의 높은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끌어 모은 뒤 지난달 잠적해 소식이 끊겼다.
피해자들은 대출담당 부장인 B씨가 금고의 통장 발급용 직인과 가짜 이사장 서명으로 자신들을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 B씨는 피해자에게 3억여 원을 빌리면서 안심시키기 위해 통장 발급용 직인과 공증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개인적 거래를 넘어 고객 돈 횡령과 대출 비리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금융업계는 사적인 돈거래를 하면서 금고의 직인 등을 맘대로 이용한 점으로 미뤄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50호 2013년 2월 27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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