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탄소 포인트제 가입은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를 지키고 자원을 아끼며, 미래 후손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진도군이 올해 안에 관내 전체 15,740세대 가운데 50%인 7,800세대를 대상으로 탄소 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3년 2월말 기준으로 현재 진도 관내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가구수는 약 1,000세대에 머물고 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탄소 포인트제는 전기·수도·가스 요금 절감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지원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

진도군은 올해 진도교육지원청?진도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포함 기관?사회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는 참가자의 캐시백 카드에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쓰레기종량제 봉투 등으로 지급되기도 한다.

특히 가입자가 지급받은 현금을 그린카드로 사용할 경우 녹색제품 구입시 포인트 적립과 자치단체의 문화.체육.관광시설 이용시 입장료의 할인(면제)은 물론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희망자는 거주 읍면사무소에 서면이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탄소 포인트제 누리집(http://cpoin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진도군 녹색산업과는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생활 실천마을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녹색생활실천을 범군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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