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애)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봉사자들은 유난히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작업해야하는 배추수확, 절이기, 양념만들기 등 김장준비에 참여하고, 3일째에는 자은면 이병곤면장이 동참한 가운데 김치를 버무려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1,000포기 김치를 배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추운 날 김장을 담그면 김치가 맛이 더 좋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에 지역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맛있는 김치를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더불어 이병곤 면장은 “추운 날씨 때문에 마음이 쓰였는데 참여해준 회원들과 여러 후원자들 덕분에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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