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석 <전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청렴한 대한민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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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석 <전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청렴한 대한민국으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8.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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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건석.
우리나라는 세계은행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집계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1위인 경제대국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청렴도 평가는 국가 경제규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제투명성 기구의 부패인식지수(CPI)를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에는 176개국 가운데 52위에 올랐으며, 올해 2월에 발표된 2017년도 부패인식지수는 180개국 가운에 51위에 올랐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부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는 없지만 미디어를 통해 연일 보도되는 공직자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비리는 국민 사기와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더욱 저하시키고 있다. 공직자에 대한 신뢰 저하는 곧 국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사회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국가는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2년 전에 청탁금지법을 시행하면서 청렴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도 부패인식지수가 180개국 가운데 51위로 아직까지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나, 2년 남짓한 시간에 큰 변화를 바라는 것은 다소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청탁금지법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도가 2016년도 법 시행 직후보다 높아졌다는 조사를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직사회의 청렴함에 대해 의심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잊을만하면 기사로 접하게 되는 공무원의 부정부패 행위는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만큼 청렴도 또한 이에 뒤처지지 않게 성장시킬 수 있다면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국가의 청렴도가 국가 경쟁력이 된 만큼 우리 공무원들은 청렴한 대한민국의 초석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부패척결에 앞장서야 하겠다.

<밝은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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