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Move스쿨 사업 평가에서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결과 모두 A등급을 획득하여 우수과정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6년 사업에 참여한 전국 78개의 운영기관과 175개의 연수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인 'K-Move스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해 직무 역량 및 어학 능력 향상 등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연수 수료 후에는 해외취업과 연계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목포대는 2016년 국립대 유일 ‘베트남 수출입 전문가 취업연수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여 우수과정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과정승인 심사 면제, 운영예산 정부지원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목포대는 지난 5년간 축적된 해외 소재 한국기업과의 글로벌 산학네트워크를 탄탄히 맺어 현지기업들을 직접 방문하여 구인수요를 파악하고,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저학년부터 단계적 통합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시행해 왔다.

박동철 목포대 일자리센터장은 “최근 2년간 해외취업 성과를 통해 해외취업 우수과정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미국, 일본 등으로 해외취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 2016년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K-Move스쿨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금년에는 베트남 수출입 전문가 취업연수과정 3기 과정으로 10명의 연수생을 선발해서 운영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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