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31개 분야 1,900여명 맞춤형 일자리 제공
목포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목적예비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총 49억5,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00여 명에게 동절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0월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산업위기지역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국비 긴급지원을 요청했으며,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목적예비비를 희망근로사업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시는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실직자와 실직자 배우자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득과 재산기준을 완화했다.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시민 2,300여 명이 신청했고, 시는 더 많은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계획인원인 1,463명에서 500명을 추가로 사업에 배정해 1,900여 명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했다.
사업 참여자는 시내버스 노선별 승차 탑승 현황조사, 위생업소 실태조사, 공동주택 공용부분 환경정비 등 31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동절기 취업 보릿고개를 넘는다.
사업기간은 11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며, 근로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이다. 임금은 시간당 7,530원으로 월차수당과 주차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한시적 일자리지만 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추운 겨울이니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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