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찬 소방사 <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겨울철, 뇌졸중의 위험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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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찬 소방사 <화순소방서 동복119안전센터> “겨울철, 뇌졸중의 위험과 예방”
  • 목포타임즈
  • 승인 2018.11.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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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찬 소방사.
뇌졸중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질환이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뇌혈관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생기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뇌 속에 혈액이 고이면서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나뉜다. 예전에는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나타나는 노인 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요즘에는 30~40대 뇌졸중 발병이 증가 추세에 있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편마비),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발음이 어눌한 경우, 그리고 얼굴이 일그러져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빨리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 특히 뇌혈관질환은 1분 1초가 아쉬운 응급상황으로 골든타임인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 막힌 혈관을 뚫거나 터진 혈관을 막는 응급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그 이유는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중단된 뒤 3시간이 지나면 뇌세포 손상이 시작되며, 지속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뇌졸중 예방은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흡연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뇌혈관 손상을 가속화시켜 뇌졸중 위험을 3배까지 높인다. 지나친 음주나 만성 알코올중독은 심부정맥과 심근수축 이상, 고혈압 및 뇌혈관수축 등을 일으켜 쉽게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금연, 적당한 음주(하루 2잔 이하),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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