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 성료
상태바
영암군,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 성료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9.18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암 할머니네 도랑으로 새비 잡으러 가세!

▲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

영암군(전동평 군수)에서는 지난 9월 14일~15일까지 2일간 학산면 일원에서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을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2018 유기농&토하축제 in영암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학산면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장에는 전동평 영암군수를 비롯한 조정기 군의회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도의원(우승희, 이보라미), 군의원, 오자영 친환경농업과장, 학산면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주민, 초청인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영암 할머니네 도랑으로 새비 잡으러 가세!’라는 주제로 14일에는 영암군 학산면 학산초등학교에서 전야제 행사로 모정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졌고, 운동장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함께하며 강강술래로 흥겨웠으며,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민박 체험프로그램도 추진했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9시30분에 개막식이 개최됐고, 조어진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팀장의 유기농 벼논과 하천의 지표식물 특강이 있었고 지역 동호인들의 노래와 함께 경품추점도 실시됐다.

또한, 오후에는 학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짚공예, 전통놀이, 유기농쌀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농산물 홍보 및 판매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했고, 친환경단지에서는 메뚜기 잡기와 유기농 벼 생산단지 탐방 그리고 학산천에서는 토하잡이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박윤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 시행으로 사라졌었던 1급수 생물인 토하가 우리 고장 영암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친환경 유기농업의 확대를 통해 우리 자연환경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건강한 먹거리를 출향인과 도시소비자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고 모두가 즐기며 서로 상생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행사를 준비한 박윤재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축제는 역사, 문화를 승화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며, 동시에 군에서는 무화과축제, 국화축제, 대봉감축제 등과 함께 군민에게 소득을 안겨다 주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자연을 살리고 농촌에 희망을 싹틔우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앞으로도 저탄소 농업기술 기반의 친환경 유기농업을 적극 장려하여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의 환경을 보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힘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점진적인 유기농 청정지역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유기농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소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