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원내대표는 “이동흡 후보자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나 국가경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충고하고 “민주당도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산뜻하게 국민의 축복 속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계속해서 이동흡, 김용준 이런 분들을 내놓으니까 점잖게 말씀드리는 것이며, 원칙적으로 안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前원내대표는 “모든 인사는 언론과 국민과 함께 검증할 때 올바른 인사가 되고 이런 사태가 나지 않을 것이다”며 “민주당은 새누리당 정부 4대 필수과목으로 위장전입, 병역, 탈세, 부동산투기를 규정했는데 김용준 지명자가 여기에 해당된다면 민주당에서 적격이라고 판정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김용준 지명자가 존경받는 법조인이라고 했었는데 검증을 하기 시작하니까 부산판 도가니사건은 물론 5.18특별법에 위헌 의견을 냈는데 이것은 국무총리로서 역사관에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밝히고 “현직 부장판사와 대법관으로서 서기와 함께 부동산투기를 하고 10살도 안되는 두 아들에게 부동산을 사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재산신고 후에도 그런 잘못을 저질렀다면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며, 이런 것을 ‘뇌물이나 횡령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위배되고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정부가 출범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빨리 고치고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박근혜 정부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며 “청문위원들이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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