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물류와 해양관광 중심 목포항, 기능과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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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물류와 해양관광 중심 목포항, 기능과 역할 강화
  • 목포타임즈
  • 승인 2013.0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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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석탄부두, 북항친수문화공간 등 7개 사업 2015년까지 완공

목포항만청, 2013년도 주요 추진 사업 설명회

▲ 최익현 청장이 2013년도 주요 업무 브리핑을 통해 서남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써 목포항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이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주요 업무 브리핑을 통해 서남권 물류 중심 항만으로서 목포항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목포항만 기능의 강화와 시설 확충을 위해 금년에 82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해 보다 44%가 증가된 금액이다.
2011년과 지난 해 착공한 신항 자동차부두와 석탄부두 등 주요 7개 사업은 2015년 상반기까지 모두 차질 없이 완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금년 신규 사업으로는 목포시의 건의에 따라 목포 북항에 대형 활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물양장(110m)과 항내 정박 어선의 보호를 위한 파제제(150m) 시설 설계에 착수(7억 원)하고, 삼학도에 크루즈 전용부두(안벽 280m)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시행기관 기획재정부)를 실시한 후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착수(사업비 15억 원)한다.
이와 더불어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목포항을 보호하기 위해 항만 입구 2개소에 플랩형 게이트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사업비 10억 원)를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착수한다.
목포항만청은 본부의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연내에 기본설계용역비 38억 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목포항만청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년 SOC 총 사업비의 65%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항만운영 분야

▲ 목포항 인프라구축 계속사업
목포신항 석탄부두 건설과 연계하여 돔형 석탄저장시설과 밀폐형 하역기, 지하컨베이어벨트 등 상부시설을 민자로 유치한다. 민자유치 규모는 약 35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유치 예정인 상부시설은 소음과 분진 등 환경문제를 최소화한 친환경 저장 및 하역시설로서, 금년 안에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하부시설 공사와 병행하여 상부시설을 착공, 2016년부터는 정상 운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불부두에는 2만톤급 철재부두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하여 대불산업단지 지원항만으로서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사업규모는 2만톤급 안벽(210m)이며, 사업비 473억 원이고,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다.
이를 위해 금년 안에 내년도 사업비(설계비) 15억 원을 반영한다.
또한, 목포항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수출자동차는 금년에 31만대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는 2009년 13만4천대 대비 2.3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목포항만청에서는 보다 원활한 자동차 물량 처리를 위해 지난 해 말 자동차야적장 25,000㎡(동시야적능력 승용차 1천대)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목포신항 구역 안에 총 145,000㎡(동시야적능력 7,200대)의 수출차 전용 야적장을 보유하게 되어, 광주 기아차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신규 물량의 유치는 물론 타항에서 처리되는 수출차와 환적화물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 분야

▲ 목포항만청 주요사업표
34개 항로에 66척의 여객선을 관리하고 있는 목포항만청은 지난해 말 기준 여객 595만 명, 차량 150만 대를 수송하여 우리나라 해상운송여객의 41%, 여객선에 의한 차량 운송 73%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차량의 경우 절대 우위의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승용차의 비율이 높은 점도 있지만, 도서가 많은 서남해안에서 건축자재나 생활필수품 등의 적기 수송에 여객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 대비 약 6%가 늘어난 630만 명의 여객과 159만 대의 차량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금년에도 신규항로 개설과 낙도보조항로 여건 개선 등으로 해양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용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먼저 금년 3월에는 우수영/제주간 여객 574명과 승용차 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3,400톤급 초쾌속카페리가 취항하여 제주로 가는 뱃길이 더욱 다양해지고 편리해 진다.
현재 우수영항의 여객선 접안시설과 여객선터미널 등은 해남군에서 사업비 86억 원을 들여 공사 중에 있는데 오는 2월 말까지는 모두 완공된다.
그리고 영광군 향화도와 낙월도를 잇는 선령 18년의 노후된 낙도 보조항로 운항선박인 100톤급 신해 5호를 대체하여 사업비 22억 원을 들여 150톤급 신형 차도선을 건조 투입, 이용자의 편의와 서비스를 개선한다.
또한 지난 해 전국 최초로 국비로 지자체 관할항인 진도군 가사도항 선착장 보강 공사에 이어, 금년에도 재정 10억 원을 확보하여 진도군 쉬미항과 신안군 옥도항 선착장 2개소를 보강 정비하여 선박의 안전한 이접안과 승객의 승하선 편의를 제고한다.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지난 해 8월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전라남도로부터 업무가 목포항만청으로 이관된 대흑산도항 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년에 재정 42억 원을 투입하여 대흑산도항 물양장 정비사업(252m)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연내에 모두 완공한다.
이와 더불어 노후한 대흑도항 여객터미널은 금년에 7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최익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지역 경제 발전과 밀접한 목포항만청의 예산 사업과 주요 추진 시책에 대하여 지역민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서남권 물류와 해양관광 중심인 목포항의 차질 없는 건설과 더불어 고객 편의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목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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