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암태도에서 교통사고 70대 응급환자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4일 밤 7시 29분께 전남 신안군 암태보건소에서 주민 이모(70세, 남) 씨가 교통사고로 차량 핸들에 복부와 오른쪽 골반뼈를 부딪혀 대퇴부 골절이 의심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92정을 급파하여 안좌 읍동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36분만인 밤 9시 5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이 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96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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