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일자리센터는 지난 4일 여대생들에게 성평등 가치와 젠더의식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 마련하기 위해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여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18년 5월30일 ~ 6월7일)는 ‘여성의 눈으로 세상으로 보자’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주제로 영화 상영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특히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참여한 #METOO, #WITHYOU 주제 영화 상영 및 해시태그 운동 토론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투 운동이 성별 위계와 권력에 의해 일어난 작금의 성추행, 성폭력 사건이 원인이 되어 전개되었고 이것이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심각한 문제라는 측면에서 미투 운동의 의의를 살펴보고 이후의 나아갈 길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한빛(경제학과 4, 여)은 “평소에 젠더의식에 관심이 많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여성인권에 대해서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경험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해서 유창한 토론을 할 수 있게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면서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목포대일자리센터는 수요공감시네마, 공감멘토링, 젠더 감수성 프로그램 등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 계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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