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목포대학교, “자죽염 제조방법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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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목포대학교, “자죽염 제조방법 특허 등록”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1.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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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죽염, 위 손상 예방에 탁월한 효과 입증

[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천일염으로 만든 자죽염이 위 손상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자죽염 제조방법에 대한 발명을 목포대학교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함경식 교수팀)와 합동으로 특허청에 등록되었으며, 현재 국제 특허도 출원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9일 특허청에 등록된 자죽염 제조방법에 대한 발명은 위출혈, 위염 및 위궤양 등의 위 손상 예방효과를 갖는 열처리소금 즉 자죽염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서남해안에서 생산되고 있는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과 2년생 이상의 대나무를 혼합하여 1,100℃이상 고온에서 2회 이상 반복 열처리로 제조된다.

이 열처리로 생성된 자죽염은 아스피린 등과 함께 사용할 경우 아스피린으로부터 유발되는 출혈, 궤양, 그리고 점막손상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위 손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매일 섭취하더라도 인체에 부작용이 없음이 연구결과 발견되었다.

신안군 관계자는 “위 손상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 자죽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으로 신안에서 생산되는 갯벌천일염을 유용하게 이용한다면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천일염의 우수성 및 염증, 혈압, 당뇨, 치매, 암, 알레르기 등 우리 몸 건강과 관련하여 목포대학교, 부산대, 경희대, 한국식품연구원등에서 개별적으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산 천일염의 높은 잠재력에 비해 산업적․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며 “국내산 천일염의 성분 및 기능, 효과를 규명할 수 있는 다양한 R&D를 위해서는 국내 천일염의 70%를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에 국가차원의 독립된 소금연구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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