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세발나물’ 겨울철 소득작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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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세발나물’ 겨울철 소득작물로 각광
  • 정주 기자
  • 승인 2013.01.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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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a 재배 400여톤 생산, 농가소득 8억여 원 기대

▲ 무안, 세발나물 재배 사진
[목포타임즈=정주기자]게르마늄이 풍부한 무안의 청정 황토밭에서 자란 세발나물이 소비자들 입맛을 당겨 겨울철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산 세발나물은 운남면 일원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겨울철 푸른 나물채소를 접하기 힘든 계절인 것에 착안하여 동절기 틈새 소득 작물로 개발하기 위해 운남면민들이 나서 그동안 재배에 성공한 농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운남면세발나물영농조합을 구성하고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재배 관리기술의 습득과 공동생산․판매 등 선진 마켓팅을 접목하여 지금과 같이 겨울철 농가소득 작물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 올해만 해도 35농가에서 약 7ha를 재배하여 400여 톤을 생산, 약 8억 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세발나물은 새의 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겨울철에 채소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이며, 주로 서해안 지역의 바닷가 주변에서 잘 자라고 있다. 이 나물에는 나트륨,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칼슘은 시금치의 20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항암, 노화방지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웰빙 채소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건강 웰빙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재배상 나타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표준재배법을 정립하여 재배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세발나물을 지역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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