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소가 후원하고 목포시와 목포송림스포츠클럽이 주최한 ‘제5회 청소년스포츠페스티벌’이 지난 20일(일) 목포대 목포캠퍼스 인조잔디구장과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청소년스포츠페스티벌은 광주·전남지역 중·고등학생 280명이 참가했다. 특히 목포대 체육학과 학생들이 뉴스포츠 체험존을 운영하고 청소년스포츠페스티벌 운영진으로 참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페스티벌은 작년과 동일한 종목으로 축구(8:8) 16개 팀, 농구(3:3) 11개 팀, 배드민턴(남복, 여복) 13개 팀 등 총 40개 팀이 참가하여 대회 시상품(메달, 상장, 스포츠상품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병관(무안고3) 학생은 “작년에 학교 선배들을 따라 응원하게 되어 이 대회를 알게 됐는데, 선수로서 오늘 경기를 해보니 상대를 이기는 게 쉬운 게 아니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팀의 부족한 실력과 앞으로 노력해야 할 점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축구 심판진으로 참가한 정광수(대한축구협회)심판은 “아마추어 경기답지 않는 청소년들의 플레이에 깜작 놀랐다”며 “목포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스포츠산업연구소장 김선희 체육학과 교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청소년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1회 대회부터 청소년스포츠페스티벌 행사를 후원하면서 지속적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며 “목포대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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