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신안군은 지난 4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신안군 전 지역 확대 재인증을 받고, 5월 1일 신안군 전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슬로라이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은 ‘고요하게 素朴(소박)하게’라는 주제로 ‘슬로라이프 없이는 슬로시티도 없다’며 아는 것을 실천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슬로시티 운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공무원이 먼저 슬로라이프를 실천하여 인생의 행복을 찾고 이를 신안군 전 지역에 전파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느리고, 작고, 단순함 속에 행복이 있다’며 3S(slow, small, simple)등 12가지 방법을 제안하며 인생을 여행처럼, 나그네처럼 살아가자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신안군 전 지역을 통해 슬로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교육내용을 기반으로 슬로라이프를 실천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슬로시티 관광 프로그램으로도 개발‧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슬로시티 전지역 확대 선포식을 시작으로 슬로시티 해설사 자격증 등 주민 대상 교육, 국제연맹 슬로선데이 행사 등을 2018년 하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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