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1>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힘 있는·준비된·깨끗한 전남도지사 후보,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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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1>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힘 있는·준비된·깨끗한 전남도지사 후보, 김영록”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04.2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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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능력과 함께 촛불혁명이 요구한 엄격한 도덕성 갖춘 적임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선승리 확정 직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10만 인재육성 프로젝트’ 통해 돌아오는 전남 핵심 자원으로
지방행정, 중앙행정, 국회의원, 농식품부 장관의 국정까지 경험
전남을 해양관광 자원 활용 세계적 문화·힐링 관광메카로 육성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이번 경선을 통해 전남도민들에게 강조 또는 호소했던 것들은 무엇인가요?
= 경선기간이 워낙 짧아 저의 진정성이나 장점을 최대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도민들께서 점차 저의 진정성과 경쟁력을 인정해주셔서 이번 경선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경선 슬로건으로 들고 나온 ‘힘 있는 도지사 후보’, ‘준비된 도지사 후보’, ‘깨끗한 도지사 후보’임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힘 있는 후보로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지내는 등 국정경험과 함께 청와대와 정부에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의 현안과 과제 등을 청와대·정부와 직접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으며, 각종 국비예산 확보 등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준비된 후보는 전남도에서 강진·완도 군수,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를 지내는 등 오랜 공직생활로 인해 전남도의 문제와 현안, 장·단점 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현재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떠나신 뒤로 올 6월까지 1년여의 공백이 예상되는데, 전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 후보는 적응기간이나 시행착오 등 없이 곧바로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현안 해결 등에도 바로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깨끗한 후보는 현미경 검증으로 유명한 국무위원 청문회를 전혀 문제없이 깔끔하게 통과할 만큼, 어떤 비리도 없는 누구보다 깨끗한 후보입니다.

▲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을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 워낙 선거기간이 짧다보니 저의 장점이나 경쟁력을 도민과 당원들께 충분히 어필할 기회가 너무 짧아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경선 막판에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터무니없이 부풀린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져 상당히 애를 먹은 것도 사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본산이자 뿌리인 전남의 도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은 도민들의 축복 속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모습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경선 내내 ‘앞서나가고 있는 예비후보로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대응하지 않았습니다만,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 솔직히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정책경선, 공정경선을 강조했고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히도 도민과 당원들께서 일방적인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잘 가려내 현명한 선택을 해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 경선 기간 중 전남도민들(유권자)은 후보님께 무엇을 가장 원하고 바라던가요?
= 전남은 아직 ‘가난’합니다. 이 때문에 지역발전에 대한 갈망이 여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좋은 일자리가 부족해 젊은층이 떠나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청년들의 좌절감과 무력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보살핌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경선 기간 중 이런 부분들에 대한 여러 가지 공약을 내놓고 정책도 제시했습니다만 아직 크게 부족합니다.

이에 대해 예산뒷받침 가능성 등을 고려해 좀 더 가다듬고 현실성을 부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경선을 벌인 신정훈 예비후보 등께서 제시하신 공약이나 전남발전 구상 중 좋은 점들도 과감하게 수용해 논의하고 협의해나가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다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도지사가 될 경우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틀을 잡아나가겠습니다. 선거기간 중에도 각 직능단체 등과의 현장 접촉을 대폭 강화해 그 분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이를 정책이나 공약에 반영해나겠습니다.

▲ 전남의 산적한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할 숙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요?
= 향후 30년 내에 전국 83개 군 중 69곳인 83.1%가 소멸되어 대도시만이 살아남는 지방소멸의 시대가 도래 할 전망입니다. 2017년 전남의 생산가능인구비율은 66.2%(전국평균 73%)이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약 21.5%(전국평균 13.3)로 전국 시도 중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젊은 경제인구의 유입 등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담당했던 저는 농림 식품산업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낙후된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여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신에너지산업과 바이오산업, 생명복합산업, 힐링과 웰빙의 관광산업을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는 첨단 지역특화전략으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전남,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전남, 도민 모두에게 지역성장의 혜택이 돌아가는 전남, 희망과 미래를 노래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전남이 발전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문 정부의 파워엘리트를 지내신 분으로써 전남도지사가 되신다면 전남을 어떤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싶으신가요?
=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와 농어촌이 더불어 상생발전하는 전남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우리 전남의 대내·외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을 확충하고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습니다. 또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신에너지기업 1000개 유치와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전남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육성발전 시키겠습니다.

우리 전남의 경우 농업안정과 농어촌경제의 회복은 우리 전남이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분야로 스마트팜 첨단농업 교육과 농수산물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통해 전남을 농수축산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시키겠습니다.

끝으로 전남의 청정한 자연과 역사·문화·전통, 그리고 해양을 아우르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여 전남을 세계적인 문화·힐링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 지역별 발전 방안 가운데 우선 전남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전남 동부권은 우리나라 산업의 기초이며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석유화학, 정유산업, 철강산업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진강과 순천만, 우리나라 최초의 순천국가정원과 젊은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여수 야경, 보성의 세계적인 차밭과 고흥의 바다목장 득량만 등 절경과 천혜의 환경이 살아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동부권의 산업단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화롭게 발전하는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간산업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차단 등 삶의 질의 개선과 환경 개선이 전제된 석유화학기반 고분자소재·에너지설비사업으로 첨단화시키고, 첨단화학소재, 초경량소재 등 미래 신산업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광양항을 활성화시켜 동북아 물류허브 중심지로 키우고, 익산∼여수간 전라선 고속철도 신설과 송정∼여수간 전철화, 목포∼순천간 남해안고속전철화사업 등 지속적인 사회간접시설 투자로 전남 동부권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생태 관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체류형 자연휴양관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전남 서남부권과 중부권은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과 무안국제공항을 물류허브중심공항으로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또한, 도시재생뉴딜사업, 해양레저스포츠 훈련원 설립과 마리나산업, 의료메디컬 스트리트 지정으로 전남 의료엘리스관광을 활성화시키며 신에너지산업과 바이오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전남의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대선공약인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한전공대 유치는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신에너지기업 1,000개 유치(한전이 구상하는 500개 기업+전남도에너지·농생명·문화예술·IT분야 500개 기업)를 실현시켜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빛그린 산단, 압해로 이어지는 에너지신산업벨트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장성·화순·나주·장흥 지역은 국립심혈관센터와 국립백신면역치료연구원 설립을 통해 생물의약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글러벌 의약백신산업과 헬스케어소재 등 통합의료산업의 거점벨트로 육성할 것이며, 영암·해남의 솔라시도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도 조기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서남부권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는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플랜트 산업과 선박 수리·개조 산업의 특화육성을 추진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자유 생산기지(100년 임대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 광주 등 인근 광역 지자체와의 상생 협력 방안이 있다면?
= 광주와 전남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동일한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어 상생·협력이야말로 공동 발전의 단초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통해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상생협력의 비전과 전략을 세워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공공기관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공동혁신도시를 건설했던 모범적 경험을 살려, 빛가람 혁신도시의 교육·의료·문화시설을 활용한 광주·전남 공동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환경적·정서적 접근으로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광주·전남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비롯한 에너지밸리 조성과 한전공대 유치,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공동번영을 위해 상호 발전전략을 공유·협력해 나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써 앞으로 전남도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비전은?
= 문재인 정부의 탄생으로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은 전남의 ‘꿈’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전남 발전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전남 사람은 진취적이며, 정의롭고, 성실합니다. 이것은 전남 역사의 산물입니다. 전남의 자산은 천혜의 자연자원, 풍요로운 농토, 동남아시아의 지리적 여건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은 전남의 청년들입니다.

저는 ‘10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전남의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날 수 있도록 하고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어 갈 핵심 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10만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예비 고졸자 고향정착 장학금 지급, 영농신기술, 산업신기술 교육 지원, 대학입시에서 농어촌 출신 비율을 확대, 기업체 채용에 지역인재 쿼터제 실시, 지역인재 채용 시 세제 혜택 및 장려금 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청년재단 설립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와 산업현장, 농어촌에서 전남발전을 선도해 나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면 우리 전남이 가진 훌륭한 자원과 가능성은 더 크게 열어나갈 수 있을 것임. 제2, 제3의 김대중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습니다.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 특히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는 도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뛰어난 청년자원은 에너지산업, 바이오산업, 의료산업, 관광사업을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리 =정진영기자>


◎ 김영록 누구인가?

더불어 민주당 전라남도지사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록 예비후보는 195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광주서중·광주일고에 진학했으나 부친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고 대학입시를 앞두고 폐결핵을 앓는 등 어려운 10대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재학 중이던 1977년 제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전남도와 내무부를 거쳐 1994년 39살의 나이로 강진군수에 부임하고 이듬해 고향 완도군수를 역임했다. 강진과 완도군수 시절 단 1명만 사는 섬마을까지 모든 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유명하다.

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 전라남도 경제통상국장으로서 부도위기를 맞은 삼호중공업 조업 정상화를 진두지휘했다. 이로써 부도난 대기업 가운데 전국 최초로 조업을 정상화시켜 종업원 만 명에 이르는 세계 5위의 조선업체로 성장한 지금의 현대삼호중공업이 있게 한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18대와 19대 국회에서 농식품위와 농해수위 등에서 농어민의 대변자로 활동했다. 수년간 묶여 있던 쌀값 직불금과 고정직불금, 밭직불금과 수산직불금을 인상시켰다. 육지보다 열악한 도서주민을 위해 차량운임의 20%를 지원토록 하고, 2015년 종료를 앞둔 농어업 비과세 감면 연장을 3년 더 연장함으로써 연간 1조4천5백억 원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이는 이후 문재인정부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되는데 발판이 됐다.

정치적으로는 당이 어려움을 겪을 때 구원투수 역할을 도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1월 대선 이후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평가와 전당대회 개최 등 민주당이 대선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2114년 제 3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19대 후반기 원구성과 6·4지방선거, 7·30재보궐선거, 세월호 특별법 제정까지 당내 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의 중심을 잡는데 공헌했고,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설 수석대변인직도 수행했다.

2016년 4월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호남민심을 되돌리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아 광주전남 지지율을 80%까지 끌어올려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맡았을 때도 특유의 현장 중심 감각을 발휘했다. 현장 혁신을 강조하며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했고, 대표적인 갈등과제였던 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폐소는 그의 적극적인 현장소통과 사회적 타협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밖에도 20년 전 수준에 머물던 12만6천만 원대 쌀값을 16만8천 원대로 회복시키고, 청탁금지법 가운데 농수산물 한도액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개정했다. 또 AI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려를 덜었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 등 산적한 농정 현안을 단 8개월 만에 해결했다.

<호남타임즈신문 2018년 4월 26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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