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올해 10개 중.고교에 진로활동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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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올해 10개 중.고교에 진로활동실 구축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8.04.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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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6.고 4개교 대상, 공모‧현장 실사 거쳐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상담.수업환경 제공

▲ 진로활동실에서 활동중인 학생들.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관내 10개 중‧고등학교에 진로활동실을 구축한다.

진로활동실은 ‘진로와 직업’ 등 진로교과수업, 진로상담, 진로적성검사, 진로체험,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진로교육 전용공간을 말한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에 중학교 6개교와 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해 진로활동실 구축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공모에서 모집된 응모신청서, 운영계획서, 시설투자확인서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실행계획서를 제출받아 2차 현장실사를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실시했다.

현장실사엔 업무담당 장학사와 교육시설 전문가가 동행해 진로활동실 구축 예정 위치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했으며 4월23일 올해 지원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각 학교에선 올해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진로활동실 유형은 진로상담과 수업을 할 수 있는 교과교실형(교실 1칸),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소규모 전용공간인 상담실형(교실 0.5칸), 진로상담과 교과수업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인 혼합형(교실 1.5칸) 등이 있다. 시교육청은 혼합형(1.5칸)과 교과교실형(1칸)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진로활동실을 통해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활동을 실시하고, 진로 동아리 공간 확보를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학교에선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진로상담 활동을 추진과 함께 교원과 학부모 대상 진로 연수도 진행한다.

특히 진로활동실 구축 학교는 ‘진로캠프’ 또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중에서 필수적으로 하나를 선택해서 운영해야 한다. ‘진로캠프’는 주변의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1회 6시간 이상,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주변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10시간 이상 강좌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최동림 미래인재교육과장은 “2011년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진로활동실은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키워가는 진로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한 진로활동실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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