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경사<여수 중앙파출소> “스쿨존 내 운전, 기본만 지키자”
상태바
신원식 경사<여수 중앙파출소> “스쿨존 내 운전, 기본만 지키자”
  • 호남타임즈
  • 승인 2018.04.18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원식 여수 중앙파출소 경사.
경찰은 스쿨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등하교 시간대 거점근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월별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5월 달로 전체 교통사고 중 10.9%를 차지하였으며, 시간대는 하교시간인 16~18시에 전체 교통사고 중 22.4%로 가장 높게 발생하고 있다.

그간 소통중심 교통정책으로 사회 전반에 ‘차량우선’교통문화가 형성되어 상대적으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미흡한 결과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선정, 범국가적 차원에서 강력 추진할 예정이고, 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전대책(스쿨존별 교통안전등급 설정 등)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대한민국의 보물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운전자들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운전을 해야 할까?

첫째 스쿨존 내 운행속도 30km 이내 유지, 둘째 스쿨존 내 횡단보도 일시정지, 셋째 스쿨존 내 주정차 절대금지 등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기본을 지키지 않고 운전을 하다가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를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음주, 무면허, 중앙선침범 등과 마찬가지로 중한 처벌을 받는다.

단지 단속과 처벌을 피하기 위하여 위의 사항을 준수하기 보다는 모든 어린이 보행자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실천하면 보다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