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경로당을 내 집 처럼’ 통합 실버 복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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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경로당을 내 집 처럼’ 통합 실버 복지 지원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8.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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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 위해

▲ 진도군 실버 복지 통합 서비스.

진도군이 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한 ‘실버 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 건강한 노후를 위한 ‘출발! 건강백세! 행복경로당’ 연중 운영

진도군은 전체 272개소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연 2억 원을 투입해 기초체력측정, 만성질환교육, 영양교육, 구강보건교육, 낙상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교육, 치매예방교육 등을 연중 순회 방문하면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방진료와 중풍 예방교육, 기공체조, 치매 예방 교육 등 어르신들이 실제로 필요한 교육 위주로 수준 높은 강사를 초청,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노후를 도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경로당별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취미와 관심을 반영해 실버난타, 생활안전교육, 아리랑 체조 등 매주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의 건강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어르신들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즐겁고 건강한 노후의 삶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설 개보수 실시…내 집 처럼 편안한 경로당

진도군은 4-5억여 원을 들여 매년 20여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신축과 시설 개보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신축 및 시설 개·보수는 ▲4억8,500만 원(2015년) ▲4억 원(2016년) ▲4억 원(2017년) 등 44개소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누수나 벽면균열 등 시설 노후로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경로당을 우선 지원해 경로당 도색,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 및 화장실 보수, 창호공사 등도 함께 지원해 ‘내 집처럼 편안한 경로당’을 만들고 있다.

◎ 경로당, 내 집보다 좋은 아늑한 쉼터로

경로당을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최고의 쉼터로 만들어 삶의 질 향상과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냉·난방비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 전체 경로당에 에어컨 등을 설치·완료하고 난방비로 연 4억2,7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안마의자를 전체 80%의 경로당에 설치했으며, 경로당에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책임 보험료까지도 지원해주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에 안마의자가 갖추어지면서 안마의자 이용을 통해 근육이완, 혈액순환 등을 도움으로써 피로해소와 어르신 건강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경로당의 전기, 통신, 상·하수도료에 대해 운영비 매년 3억5,000만 원 지원, 경제적 부담 없이 어르신들이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부식비와 양곡비도 함께 지원,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로당 환경 조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실시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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